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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의 성씨 : 김해 김씨 파(派) 종류, 한눈에 정리하는 완벽 가이드

by 지식 라이프 스타일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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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씨의 거대한 뿌리, 김해 김씨의 모든 것!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김해 김씨. 이 거대한 성씨가 수많은 파(派)로 나뉘게 된 역사적 배경과 각 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으로부터 시작된 김해 김씨의 놀라운 족보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주변에 김해 김씨인 친구나 지인분들이 많지 않으신가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가 바로 김해 김씨라고 하죠. 저도 예전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한 테이블에 김해 김씨가 세 명이나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 많고 많은 김해 김씨가 사실은 다 똑같은 김해 김씨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그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김해 김씨의 '파(派)'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해요. 

김해 김씨의 시작, 가야의 역사 

김해 김씨의 뿌리는 기원후 42년 금관가야를 세운 김수로왕(金首露王)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10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 중 2명에게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허씨(許氏) 성을 갖게 했다고 해요. 이 때문에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는 같은 조상을 둔 형제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김해 김씨의 역사는 곧 가야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해 김씨의 대표적인 파(派) 종류 

김해 김씨는 시조인 김수로왕을 공통 조상으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각기 다른 인물을 중시하는 여러 파로 나뉘게 되었어요. 이는 주로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나뉜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파(派) 알아보기 📝

  • 김해 김씨 삼현파(三賢派):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극일(金克一)을 파조로 삼습니다. 그의 아들, 손자와 함께 '삼현(三賢)'으로 불리며 영남 학파의 중심이 된 학자 집안이에요.
  • 김해 김씨 사군파(四君派): 조선 시대 문인인 김원(金瑗)을 파조로 하는 파입니다. 사군(四君)은 그의 아들들을 지칭하는데, 각기 다른 지역에 정착하며 후손들이 퍼져나갔습니다.
  • 김해 김씨 판도판서공파(版圖判書公派): 고려 말 판도판서(지금의 재무부 장관)를 지낸 김관(金管)을 파조로 합니다. 조선 건국에 반대하며 은거했던 인물로 유명해요.
  • 김해 김씨 재령군파(載寧君派): 고려의 장군이었던 김보(金普)를 파조로 하는 파입니다. 주로 호남 지역에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위의 네 가지 파 외에도 수많은 파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파들은 대부분 서로 다른 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시조인 김수로왕의 후손 중 특정 인물을 중시하며 나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같은 김해 김씨라도 족보를 따라 올라가면 중간에 다른 파로 갈라지게 되는 거죠.

 

💡 흥미로운 사실!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 그리고 인천 이씨까지 세 성씨는 서로 혼인하지 않는 관례가 있었다고 해요. 이는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의 두 아들이 허씨 성을, 그리고 그 후손 중 한 명이 이씨 성을 하사받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조상을 둔 혈족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었기 때문이죠.

 

 

김해 김씨 파(派)의 복잡성과 그 의미 

김해 김씨의 파가 이렇게 다양한 것은 역사적으로 족보와 가문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조상을 둔 친족이라 할지라도, 각자의 본가나 중시조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별도의 파를 이루어 관리해 온 것이죠. 이것이 바로 '파(派)' 문화의 핵심이에요.

이러한 파 구분은 오늘날에도 자신의 뿌리를 찾고 가문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종친회나 문중 행사에서는 자신들의 파를 중심으로 모여 친목을 다지고 조상을 기리는 활동을 하기도 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같은 김해 김씨인데, 왜 혼인하지 않는 관례가 있었나요?
A: 👉 이는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 그리고 인천 이씨가 모두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과 그의 왕비 허황옥을 공통 조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같은 혈족이라는 인식이 강해 혼인을 피하는 관습이 생겨났다고 해요.
Q: 파(派)는 어떻게 나뉘는 건가요?
A: 👉 보통 시조 이후에 중요한 역사적 인물이나 학자, 공을 세운 조상을 중심으로 후손들이 그를 중시조로 삼아 나뉘게 됩니다. 특정 지역에 정착하며 파가 나뉘는 경우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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